임박한 위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 악화로 한국도 선제적 조치 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수많은 부정적 요인에 이미 영향을 받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일부 군대를 철수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목요일 러시아가 약 7000명의 병력을 추가했다고 경고했다.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전 세계, 특히 금융 및 원자재 시장에 고르지 못한 충격파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및 유럽 국가를 비롯한 기타 국가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피하고 비참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국가는 복잡한 지정학적 위기에서 평화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워싱턴은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는 모스크바의 진정성에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주식시장과 에너지 가격이 혼돈의 물결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 경제가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나타냅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관계 국가기관 간담회를 주재해 에너지·원자재 관련 대책 마련과 지역시장 혼란에 따른 비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단기적 조치는 분쟁의 잠재적 영향을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의 대치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더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계속 사브르 요동을 연습하거나 군사 자산을 더욱 강력하게 이동시킨다면 미국과 유럽이 그에 따라 대응해 긴장을 완화할 것이다. 이 경우 미국과 유럽이 잇따른 외교·군사적 조치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경제적 영향을 심화시켜 유가를 불안정하게 하고 세계 무역을 위축시킬 것입니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가격 급등에 취약한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

READ  (2월 22일 한국중앙일보 사설)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장기적 갈등과 경제적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합니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러시아가 도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동맹국들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으려 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월요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실질적인 방식으로 도우려면 어떤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은 한국에게 현실적인 선택은 아니지만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위상과 분쟁이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에서 연합군의 억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비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의 상황은 완전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외교적, 경제적 조치가 위기의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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