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폐점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

6월 30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폐점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

금리인하 시점이 관건

이연우 작가님의 글입니다.

2024년 우리나라 경제전망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이 어려워 하향 조정됐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남은 달 성장률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고 전문가들은 일요일 밝혔다.

최근 다운그레이드는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이뤄졌다. 연구소는 목요일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내수 둔화를 이유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췄다.

그는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율도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경제는 당초 기대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민간소비가 당초 전망치인 1.8%보다 낮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유틸리티 투자는 이전 전망치 2.2%보다 훨씬 낮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KDD지수 전망은 글로벌 투자은행 및 국내 증권업계 전망과 일치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춘 2.5%로 낮췄다. 국내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로 전망치를 2% 상단에서 중간 2%로 하향 조정했다.

천규연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한국 경제의 관건은 모멘텀이 국내로 확산될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는 수출 반등으로 경기 회복이 기대됐던 기존 기대와 대조된다.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출 호조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박상현 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회복세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특정 업종에 집중됐다”며 “이런 고르지 못한 회복세가 유틸리티 투자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고금리 압력과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둔화 등이 소비사이클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5월 0.5%까지 떨어졌던 금리는 2021년 8월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1월까지 3.5%에 도달해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노력이 어려워지고 있다.

READ  포스코, 한국의 친환경 철강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생산을 해외로 이전할 수도 있음

리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월 통화정책 결정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강조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May Also Like

Schultz, 경제 및 국방 관계 강화를 위해 일본 방문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 총리는 토요일 도쿄에서…

금호 타이어, 마 콩자 공장 증설 발표

회사는 기존 공장에 매년 50 만 개의 타이어를 추가로 생산할 수있는 새로운…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며 이는 양국이 대화를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 총리는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아세안-일본 정상회담에서 블록과 일본이 지역 평화와 안보에 대해 비슷한 우려를…

한미 재무장관, 경제협력 논의

조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