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이터) – 한국의 팝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4명이 모두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한국 YG 엔터테인먼트가 수요일 밝혔다. 회사 주가는 약 3분의 1 가량 상승했다.

몇 달 전부터 일부 블랙핑크 멤버들이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 주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진지한 논의 끝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솔로 활동을 위한 전속 계약에 관해 그룹과 아직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나 오른 61,900원(47.16달러)으로 발표 후 3주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거래됐다.

오전 거래에서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7.3%, JYP엔터테인먼트(5.7%), SM엔터테인먼트(5.2%) 등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 주가도 올랐다.

블랙핑크는 올해 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음악 채널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9천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달 블랙핑크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활동으로 영국 찰스 3세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본 핑크 월드 투어를 시작해 9월까지 전 세계 6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1 = 1,312.5300원)

(취재 양희경, 임현수, 추가 취재 문윤아, 편집 에드 데이비스, 소날리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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