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승민(가운데)이 메달을 목에 걸고 헝가리 선수단과 함께 서 있다. 대한근대5종경기연맹

송승민(한국체육대)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현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확보한 그녀는 7월 말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승민은 지난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현대5종경기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블랑카 고지(1,433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승민은 세계현대5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정진화는 2017년 남자 단식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경주(양궁+육상)로 구성된 현대5종 경기에서 송승민은 레이저경주에서 1위로 출발해 펜싱과 수영에서 2위, 승마에서 3위를 차지했다. 고지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김선우와 한 팀을 이뤄 이번 대회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송승민은 이번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성승민은 세계선수권 개인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얻었다. 송승민은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몸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Reporter Kim Ji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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