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2월 28일 주한 아프리카 각국 공관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무성

한국, 6월 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

많은 한국인에게 아프리카는 머나먼 땅이다.

그러나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사적 관계는 이야기가 다르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계는 1950~1953년 한국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격동의 시기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에티오피아가 왕실 근위대를 파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공군 부대를 파견하고, 라이베리아는 병참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아시아 국가에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무역, 투자, 인프라, 광물, 에너지, 국방,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확대해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수교가 탄력을 받아 문화적, 정치적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한국은 199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설립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참여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2002년 아프리카연합이 출범했고, 2005년 한국은 옵서버 자격을 획득하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06년 한국은 '한국아프리카개발이니셔티브'를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018년 한-아프리카 재단 설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남반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우리 시대에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6월 4~5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국가 대표단, 국제기구 대표단, 국내외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지도자들은 기후 변화 대응, 식량 안보, 공급망 안정성 및 건강 안보와 같은 뛰어난 글로벌 과제를 다룰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이 아프리카의 평화 공고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대륙을 향한 아프리카연합의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개발도상국을 돕는 나라로 거듭난 한국의 역사적 경험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번영의 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리에게 아프리카 지역은 '글로벌 허브국가'라는 외교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 파트너다.

회담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교부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특사로 4월 16~17일 케냐와 모리셔스를 방문했다. 그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번 서울 정상회담에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모리셔스 총리 Pravind Kumar Jugnauth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김효운 외교부 기후변화부 차관은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알제리를 방문하여 론스 마그라만 외교부 및 해외 국민 공동체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알제리를 초청했고, 마그라망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아프리카 각국 공관들과 47개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관계자들을 모아 정상회담 준비현황을 교환하는 등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주재한 정병원 외교부 1차관은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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