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 외교 고위급 인사들이 1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공격적인 언사와 도발적인 행동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는 김홍균 외교부 차관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9일(미국 시간) 회담을 갖고 양자·지역·세계적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당국자는 북한의 지난 5월 27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탄하고, 북한이 공격적인 수사와 행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북한의 서해상 도발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 행위 가능성에 대비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이 공급망, 경제안보, 첨단기술, 원자력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별도로 김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 버지니아에서 캠벨 총리,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부 차관과 3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최근 위성 및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왼쪽)이 2024년 5월 31일 버지니아주 아이언벨 랜치에서 열린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부 차관과의 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도착해 김홍균 외교부 차관을 환영하고 있다.(수영장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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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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