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스마트폰이 처음 세상에 출시되었을 때, 손바닥만 한 작은 기계가 이토록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 15년 동안 거듭 진화하면서 ‘손 안의 컴퓨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제 컴퓨터가 하는 일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97% 이상은 스마트폰이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여긴다고 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궁금한 것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생활의 편리함이 늘었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모바일 쇼핑이나 뱅킹 등과 같은 생활의 편의성뿐 아니라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가져온 다양한 오락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모바일 게임은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지하철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가만히 앉거나 서서 버리는 시간으로 여겨졌던 이동 시간이 삶에 활력을 주는 유쾌한 시간으로 바뀌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다운로드형 게임이 주를 이루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게임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게이머들과도 실시간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온라인 불법 사이트에 노출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사이트는 단시일 내에 단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정신적, 금전적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인 비트코인 갤러리에도 사설 사이트 이용 피해 사례가 종종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일부 온라인 카지노에서도 지불이 가능하다. 그러나 먼저 온라인 카지노가 라이선스를 보유하였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이 간편하게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이용자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 역시 중요해졌다고 한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READ  한국 기업 신세계푸드, 비건 스팸 스타일 돼지고기 통조림 출시 - 비건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예전 같은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2021년 7월 말 한국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디지털 화폐로 결제 및 송금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머지않아 스마트폰은 ‘손 안의 컴퓨터’이라는 테두리를 넘어서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May Also Like

한국의 모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자본 주문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 아사히 신문

관리들은 오늘 한국의 수도 서울이 수십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선형 요소 + 반사 표면은 한국에서 “Mosensa Sale”을 구성합니다.

Mosensa 판매 중 다중 감각 경험 서울에 기반을 둔 스튜디오 WGNB는 대한민국…

외교부 “한국, 루마니아와 백신 교환 논의 중”

외교부(연합) 외교부는 “한국이 루마니아와 백신 교환을 협의 중”이라며 “유럽 국가가 한국에 코로나19…

한국, 파업 중 의사들에게 면허정지 통지서 발송 중단

(블룸버그) — 한국은 이번 주 정부의 의과대학 등록 확대 계획에 항의해 직장을…